Bonobo - Boiler Room New York DJ Set


따끈따끈한 보노보의 DJ 셋. 오프닝곡과 엔딩곡만 본인의 노래고, 나머지는 다른 아티스트의 곡들을 믹스했다. 내내 거의 동일한 BPM의 비트와 리듬이 이어지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온갖 소리의 조합과 감정선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조금씩 다른 맛의 곡들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향이 엿보인다. 곡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변화도 흥미롭다. 12분대의 곡과 마지막 전 곡이 뭔지 매우 궁금하다.

Bonobo - Boiler Room New York DJ Set

휴대폰만 만지는 일부 관중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들이 꽤 보인다. 주변 사람들의 집중까지 방해한다는 점에서 일부 동의하지만, 라이브 공연 경험의 의미가 달라지고 넓어지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귀여운 이름과 달리 중후하게 잘생긴 보노보형

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에선 베이스도 곧잘 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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