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악을 듣고선 그 일부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그 음악의 내러티브 속으로 자신들을 끼워넣고자 샘플링을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Rockists"들의 주장과 무관하게 우리는 이미 post-sampling era에 살고 있다'는 그의 주장에도 동의한다 (그리고 살짝 찔리기도 한다). 기술이 있는 한 sharing economy의 습격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efficient하지도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음악에서도 샘플링이라는 기법이 가능해진 이상 그게 옳으냐고 하는 당위성의 논의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이다. 법적인 표절 시비를 제외한다면, 어떤 음악이든지 그 가치는 1차적으로 해당 음악가에 의해, 2차적으로는 듣는 사람들에 의해 부여되는 것이겠다.
어떤 음악을 듣고선 그 일부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그 음악의 내러티브 속으로 자신들을 끼워넣고자 샘플링을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Rockists"들의 주장과 무관하게 우리는 이미 post-sampling era에 살고 있다'는 그의 주장에도 동의한다 (그리고 살짝 찔리기도 한다). 기술이 있는 한 sharing economy의 습격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efficient하지도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음악에서도 샘플링이라는 기법이 가능해진 이상 그게 옳으냐고 하는 당위성의 논의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이다. 법적인 표절 시비를 제외한다면, 어떤 음악이든지 그 가치는 1차적으로 해당 음악가에 의해, 2차적으로는 듣는 사람들에 의해 부여되는 것이겠다.
댓글
i see you have adopted this new liberalism towards music :) i think (i hope?) my endless rant has something to do with it? anyway i like it
답글삭제Thank you for the comment. I guess you are right about that. You can also see that I am trying to diversify my musical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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