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올린 여러 커버곡들로 유명한 Pomplamoose는 Jack Conte와 Nataly Dawn의 2인조 팀이다. 커버나 오리지널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와 신선함을 들려주는 괜찮은 밴드다.
Pomplamoose - A Bad Mashup
"A Bad Mashup"은 'bad'라는 키워드로 무려 4곡을 뒤섞은, 이들의 가장 인상적인 매쉬업 커버다. 뇌쇄적이다가 발랄한 분위기를 넘나드는 이 노래엔 그루브가 가득하다. 사실 곡의 분위기와 그루브를 주도하는 베이스(Nick Campbell)가 너무나 맘에 든다. 꽉 차면서 통통 튀는 Fender Musicmaster Bass 톤...Music Man StingRay랑 비슷하면서도 약간 따뜻한 느낌이 정말 좋다. 그밖에 베이스와 함께 박자를 쪼개가며 그루브를 만드는 Jack Conte의 키보드, 곡에 잘 녹아드는 드럼과 기타, 굉장한 실력과 범용성을 보여주는 보컬 등이 깔끔한 커버다.
Pomplamoose - Grunt Work
Pomplamoose - Seven
여기서 소개하는 이들의 두 오리지널 곡, "Grunt Work"와 "Seven"은 모두 몽환적이고 나른한 분위기 속에 그루브를 간직한 노래다. 일상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두 곡 모두 충분히 듣기 편하면서도 독특한 코드진행이 신선하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