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ng - Live Chicago



Sting을 앨범 단위로 즐겨 듣진 않았지만, Police 시절을 포함한 몇몇 곡들은 정말 좋아한다. 내가 알던 라이브들은 주로 jazzy한 구성과 편곡을 가미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 2017년도의 시카고 라이브는 좀 다르다. 폴리스의 사운드에 가까운 에너지 넘치는 편곡. 이분도 나이 70을 바라보는 분인데 정말 대단하다. 목소리에서도 (외모에서도) 별로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다. 젊었을 땐 더 대단했을지도. 라이브 풀버전이 아니고 라디오에 방송된 일부 편집본인 모양이다. 아쉽다. 그래도 <Englishman In New York>, <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Down, Down, Down>, <Message In A Bottle> 같은 곡들,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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