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홈페이지의 표현을 빌자면 디트로이트 미시건의 '리스너이자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삶으로 가득 찬, Brandon Willams라는 분을 발견했다. <XII> 앨범에서 뽑아온 아래 세 곡 모두 16비트의 리듬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사운드가 제각기 다른 청량감을 준다 ('Feel Free'는 좀 더 빠르고 funky하기도 하다). 몽환적인 코드진행이 완전 내 취향이다. R&B스러운 보컬이나 재즈적인 진행은 예전 정말 많이 즐겨듣던 퓨전재즈 음악과 요즘의 네오소울에 발을 같이 걸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딜레이나 리버브가 투머치인 느낌이 살짝 들 때도 있지만, 그냥 그 공간감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Brandon Williams - Godsend (ft. De'sean Jones & Jon Dixon)
Brandon Williams - Feel Free (ft. Frand McComb)
Brandon Williams - Now I Know (ft. Jesse Boykins Iii, Robert Glasper & Damon Warmack)
틀자마자 느껴지는 로버트 글래스퍼님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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