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의 지분 50퍼센트 정도는 브라스 파트에 있다. 끈적하고 질척하게 그냥저냥 흘러갈 뻔한 노래에 한순간 청량한 사이다를 끼얹었다.
Jackson Lundy - Calypso
네오소울, 인디, 알앤비.. 뭐라 정의하기 힘든 느낌의 '힙한' 음악을 제법 여럿 접했다. 한 때 가장 신선했던 이 종류의 음악도 이제 뭔가를 더해야 재미있게 느껴지나 보다. 시간을 넘어 두고두고 찾게 되는 음악이 얼마나 남을지 궁금하다. 한참이 지난 뒤 꺼내 들으면 어딘지 아련한 느낌이 들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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