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 Where It's At


Top 20 Keyboard Intros 라는 영상에서 우연이 발견한 미친 인트로의 노래. 음산해 죽겠는데 캐치하다. 드럼이 들어오는 순간 딱 보노보의 Silver 노래가 떠올랐다. 드럼 사운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니 꽤 다르긴 하지만.. 음울한 분위기 때문에 생각난 것 같다. 저세상 뮤비도 그렇고.

랩 파트는 20년 된 노래의 티가 난다. 그런데 후렴이 반전이다. 적어도 2절까진 들어보자. 벡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 반전되는 부분들이 너무 좋아서라도 자꾸 듣게 된다. 하울링 같은 노이즈를 넣은 건 90년대얼터너티브의 전형적인 노이즈 사운드라고 볼 수도 있고 "two turntables and a microphone" 이라고 하는 가사의 반영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시대를 넘어 영감을 주는 음악인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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